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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에서 해인사 구한 김영환 장군에게 훈장 추서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정부 8월 21일 금관문화훈장 추서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부터 해인사를 지켜낸 고 김영환 장군(1921∼1954)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된다.

정부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동시에, 세계인이 지키고 가꾸어야 할 세계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을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지키는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공적을 기리고자 고 김영환 장군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정부는 고 김경환 장군에게 추서되는 금관문화훈장은 8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 합천 해인사 탑마당에서 봉행되는 ‘故 김영환 장군 호국 추모법회’에서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당시 공군 제1전투비행단 부단장이자 제10전투비행전대장이었던 고 김영환 장군은 지리산과 가야산 일대의 무장공비 토벌 작전을 위해 해인사 폭격을 지시받았으나, 국보인 고려대장경의 소실을 막기 위해 군인으로서 전쟁에서 공격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 해인사와 고려대장경을 지켰다.

한편, 합천 해인사(주지 선각 스님)는 ‘고 김영환 장군 호국추모법회’에서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김영환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지정기탁금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추모법회는 김영환 장군 행적 및 약력 소개, 추모시 낭독, 종정 스님 헌화 등의 순으로 봉행될 예정이다.


2010-08-17 / 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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