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환수위, 8월 27일 이천시청서
일제 강점기에 반출된 이천 오층석탑을 환수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움이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과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이하 환수위)는 8월 27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이천 오층석탑 환수와 한·일 관계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기쿠치 히데아키 씨가 ‘일본에서 본 이천 오층서4탑 환수 운동의 현안과 문제점’을 주제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박창희 환수위 실무위원장이 ‘이천 오층석탑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 연구’, 이상구 환수위 상임위원장이 ‘이천 오층석탑 환수 운동 추진 경과 및 향후 활동 방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켄 아르미추(한국문화재반환네트워크) 씨, 이대수(한일시민사회100년네트워크) 씨, 심주완 팀장(조계종 총무원 문화재팀), 강덕희 교수(일본 조치대) 등이 토론한다.
이천 망현산 기슭에 있었던 이천 오층석탑은 일제가 1915년 조선물산진공회 장식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경복궁으로 옮긴 뒤 1918년 오쿠라 기하치로에 의해 다시 도쿄 오쿠라호텔 앞 슈코칸(集古館)으로 옮겨져 지금껏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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