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 한갑진·성의신씨, 설법연구원에게는 특별상
대한불교진흥원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8회 대원상’ 수상자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과 유정길 에코붓다 공동대표가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은 8월 25일 ‘제8회 대원상 부문 Ⅰ 포교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승가 부문 대상에 일면 스님을, 재가 부분 대상에 유정길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또 한갑진 한진출판사 대표에게 특별공로상을, 설법연구원(대표 동출 스님)에게 단체부문 특별상을, 성의신 마하연실내악단 대표에게 개인부문 특별상을 각각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불교계 장기기증 운동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확산을 도모하고, 군종특별교구장을 역임하면서 군불교의 대외적 위상 강화와 포교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한 공로로 승가 부문 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유정길 대표는 불교계 첫 환경단체인 에코붓다 실무책임자로 활동하며 ‘음식물 쓰레기 제로 - 빈 그릇 운동’ 등 대안적 생활양식 확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JTS를 통해 제3세계 구호 및 개발 협력 활동을 펼친 공로로 재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갑진 대표는 부처님 법에 따라 좋은 불서를 만들겠다는 원력으로 《불교성전》 등 수많은 불서를 출판하고, 다양한 영상포교물을 제작해 보급하는 등 미디어 포교에 공헌한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설법연구원은 어린이·청소년 불서 보급과 사보 원가 제작·보급, 불교활동가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불교단체의 모범을 보여준 공로로 단체부문 특별상을 수상단체로 결정됐다.
성의신 대표는 마하연실내악단을 창단해 불교음악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재가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1000만 원, 특별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9월 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 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원상’은 올해부터 포교대상과 콘텐츠대상을 구분해 시상한다. 콘텐츠 대상은 10월 1일부터 한 달간 후보자를 접수한다.
<사진> 일면 스님과 유정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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