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하이원리조트와 협약 체결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이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와 협약을 맺고 강원도 중·남부 지역 불교문화재 조사에 나선다.
월정사는 8월 31일 경내 동별당에서 ‘강원도 중·남부 불교문화재 일제 조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강원도는 조사가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등 행정 지원을 하고, 하이원리조트는 예산 6억 5000만 원 중 6억 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월정사는 이달부터 2012년 8월까지 강원도 중·남부 69개 사찰이 소장하고 있는 동산문화재와 도난·훼손 우려가 있는 석조문화재, 비지정 문화재 등을 정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월정사는 가람배치와 승탑 위치가 변경된 경우 도면을 새로 작성하고, 적외선이나 엑스레이, 감마레이 촬영, 적외선열화상 진단,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첨단 조사기법이 활용해 조사할 계획이다.또한 성보 DB를 구축해 도난, 멸실, 훼손, 밀반출 등 방지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나 사찰에 얽힌 설화나 전설을 스토리텔링에 활용해 문화콘텐츠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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