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불자 대상 물품 모금도 진행
조계종 총무원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북한 수해 돕기 긴급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모금캠페인과 상차식을 진행한다.
북한 수해 돕기 모금은 현재 종단 소속 전국 사찰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9월 8일 초하루 법회에는 조계사, 도선사, 봉은사에서 수해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이 진행된다.
9월 13일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민추본 집행위원장 혜경 스님, 사무처장 진효 스님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상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에 구호용 담요 5000장, 라면 3만 개 등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이번 수해로 인하여 북녘 동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처님의 생명존중사상과 자비사상에 따라 모금한 성금과 불자들의 따뜻한 정성이 북녘 동포들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 2004년 6월 21일 북한 룡천지역 재해 구호물품을 실은 차들이 조계사 총무원 앞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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