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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 26일 개관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유품 등 4,000여 점 전시


대강백 탄허 스님을 기념하는 박물관이 문을 연다.

금강선원(이사장 혜거 스님)은 11월 26일 오전 11시 강남구 자곡동 소재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에서 개관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박물관은 부지 1,984㎡, 건축면적 987㎡,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전시관, 법당, 교육관, 강사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은 ‘2010 한국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는 개관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등 건물 외벽 한 면을 금강경 한 자씩 새겨 넣은 유리벽돌로 채우는 등 독특한 설계로 개관 이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2층 법당에는 기둥을 없애고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 지어 탄허 스님 법명의 한 글자인 ‘허(虛설)’의 의미를 표현했다. 설계는 건축가 이성관 씨가 맡았다.

2층 전시실에는 탄허 스님이 지은 15종 74권의 저서와 140여 점의 서예 작품, 비명 탁본, 사진, 유물, 스님이 아끼던 고서 4,000여 점이 전시된다.

혜거 스님은 “탄허 스님은 불교 역경사에서 큰 업적을 남기셨다.”며 “유물 전시만 아니라 한문학 재정립을 통해 불교 전통 문화의 창달과 민족정신문화 회복을 위한 인재불사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선원은 박물관 뒤에 확보한 4,000여 평 부지에 금강선원을 신축하고, 불전번역전문연구소를 개원할 계획이다

2010-11-19 / 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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