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합의 쟁점, 종교계가 합리적 중재안 마련
불교, 기독교, 원불교 등 종교계가 주도하고 정부, 여야, NGO가 참여하는 ‘4대강사업 국민적 논의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는 지난 2일 아침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훈삼 목사(정의평화국장)를 실무위원장으로 호선하는 등 실무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구체적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쟁점에 대한 합의방식과 관련, 추진과 반대측이 합의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 하되 미합의 쟁점에 대해선 논의위원회와 별개로 중재측인 종교계가 합리적 중재안을 만드는 등 독자적 방법으로 판단해 처리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국민들이 4대강 사업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최대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TV토론의 총론적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했다.
실무위원회는 다음 주초부터 워크숍 및 릴레이 토론 형태로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 작업을 벌여나간다. 실무위원회는 오는 10일을 한계선으로 잡고(필요시 기간 연장) 합의안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실무위원회가 마련한 합의안은 본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실무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훈삼 목사(정의평화국장) △대한불교조계종 법안스님(화쟁위 총무위원) △원불교 오정행 교무△한나라당 정회석 수석전문위원 △민주당 김영선 전문위원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안시권 정책총괄팀장 △4대강범대위 명호 상황실장
기사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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