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4월2일 오후 2시 서울 화계사에서 동국대에서 수학중인 학인스님들을 위한 기숙사 ‘백상원’ 준공 개원법회를 봉행한다.
지난해 5월 기존 건물을 해체하고 공사를 시작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백상원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990㎡로 총 55개의 방사와 법당, 학습실 등을 비롯해 세탁실, 샤워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은 “낡은 시설과 열악한 환경의 백상원이 새롭게 재단장 된 것은 종단과 석림동문회를 비롯한 사부대중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동국대는 조계종 스님들의 기본교육기관으로서 백상원 개원에 맞춰 새로 청규를 제정하고 학감 스님을 선임해 학인의 습의와 생활을 지도토록 하는 등 종단의 기대에 부응하는 위의와 능력을 갖춘 출가수행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3월23일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에게 “종비생 수행관 운영에 써달라”며 2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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