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낙단보 공사중 발견된 첫번째 마애불 |
조계종 총무원과 문화재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이 11일 낙단보 공사현장에서 선(先) 발굴조사 후 공사 진행에 합의했다. 이로서 제2마애불 매장지로 추정되는 낙단보 마애불과 홍보관 사이 60m사이의 공사 진행이 중지됐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11일 문화재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문화부장 효탄 스님과 면담을 가졌고, 문화재 발굴이 우선이라는 종단의 입장에 동의했다"며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며, 문화부 종무원들이 현장에 파견돼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무원은 13일 최광식 문화재청장을 항의방문하고 '선 발굴 후 공사'를 요구하는 종단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부장 효탄 스님과 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 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미등 스님 등이 조계종 대표단으로 문화재청에 방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