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불사 홈 > 소식 > 국내 교계소식
   대만불교 속속들이 파본다 [법회/행사/동정] 글자크게글자작게

 
불광연구원 30일 학술연찬회…9월 2차 연찬회

포교, 교육, 복지 등 사회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만불교를 집중 점검하는 학술연찬회가 마련된다.

불광연구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만불교의 실천이념과 운영시스템'을 주제로 학술연찬회를 연다.

이번 학술연찬회는 최근 한국불교계에 대만불교 탐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반면 대만불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나 참고자료는 빈약하다는 진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불광연구원은 오는 4월 30일 1차 연찬회에 이어 오는 9월 10일 '대만불교의 인적구성과 리더십의 원천'이란 주제로 2차 연찬회를 열어 대만불교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만불교의 역사와 계율정신, 운영시스템과 사회활동을 살펴보는 1차 연찬회에서는 동국대 양정연 교수가 '대만불교의 성장 과정과 특징'의 주제 발표를 통해 대만불교 근현대사를 배경으로한 대만불교의 발전 배경, 교세와 현황 등을 점검한다.

이어 동국대 김호성 교수가 '대만불교의 실천이념에 대한 고찰'을 통해 대만불교의 대표적 사찰을 일군 개산조들인 성운대사, 증엄상인, 유각선사 등의 실천사상에 대해 살펴본다.

서대원 충남대 연구교수는 '대만불자의 계율정신과 윤리의식'이란 주제로 대만불교 전반에서 엿 볼 수 있는 승가와 재가의 계율준수 의식과 현황을 짚어본다.

이어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대만 사찰의 재정 운영체계 및 불사 추진양태 연구'를 주제로 대만의 사대사찰을 비롯해 대만불교 전반에 걸친 사원운영과 불사 진행방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끝으로 박인석 동국대 연구교수가 '대만불교의 사회활동'을 주제로 자재공덕회를 비롯해 대만불교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대사회활동의 면모를 살펴보고 규모와 운영현황을 살펴본다.

종합토론에는 각 발제자와 서울 불광산사 주지 의은스님, 김관태 사찰경영컨설팅 살림 대표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올 9월로 예정된 2차연찬회에서는 △대만불교 지도자의 리더십과 사회적 위상 △교육체계와 인재육성제도 △비구니의 교단적 위상과 역할 △신도조직 체계와 재가자의 위상과 역할 △대만불교의 전법, 포교활동과 방법 △대만불교의 성공요인과 한국부교의 성찰 등을 주제로 대만불교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진행된다. 불광연구원은 두차례의 학술연찬회를 통해 모인 논문을 책으로 엮어 대만불교 연구의 기초자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학술연찬회를 기획한 불광연구원 서재영 책임연구원은 "이번 학술연찬회를 위해 발표를 맡은 교수님 등이 지난 1월 대만을 방문하기도 했다"며 "대만불교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대만불교를 알고자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불교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구자료로 삼기 위해 2회에 걸친 학술연찬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11-04-22 / 4901
  
 
中國 日本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