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조계종 대표 5명이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동북조선초중급학교에 구호기금과 생수를 전달한다.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스님, 실무자 3인은 4월 28일 일본 센다이시 외곽에 위치한 조총련계 민족학교 동북조선초중급학교를 방문해 구호기금 400만엔(한화 약 6천만원)과 현지 교민과 일본인 피해자에게 공급될 ‘물은 감이로다’ 생수 11톤(총 2만여병, 1만병은 은평구 진관사에서 후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북조선초중급학교 지난 3월 11일 규모 8.0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고, 유리 및 책상 등 시설은 거의 파손된 상태이다. 현재 건물붕괴 위험 때문에 기숙사에서 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조계종과 아름다운동행은 일본지진 당시 언론을 통해 동북조선초중급학교가 일본 내 정식 인가 학교가 아닌 관계로 일본 정부의 구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조총련 계열이라 한국 정부나 영사관 등으로부터도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인도적 차원에서 직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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