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친일파 이름인 ‘인촌로’를 지정한데 이어 이번에 강북구가 ‘화계사길’을 ‘덕릉로’로 변경해 논란을 빚고 있다. 강북구가 지정한 ‘덕릉로’는 해당 지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계사와 지역 주민들은 ‘화계(花溪)’라는 명칭은 지역 고유의 명칭이라며 도로명을 원상복구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엔 화계사를 비롯해 화계 초등학교, 화계 중학교, 화계천 있고 교회까지 화계교회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반면 ‘덕릉로’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흥국사 인근에 위치한 조선 선조의 부친 덕흥대원군의 묘의 이름을 따 붙인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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