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스님 "안 하는 것 보다 못한 결과 나올 수도"
조계동 총무원 "경배 대상이니 복원 하는게 적절"
문화재청의 낙단보 마애불 복원 공사를 두고 조계종 총무원과 구미 대둔사 진오 스님이 상반된 의견의 보이고 있다.
진오 스님은 훼손된 문화재를 복원하려는 경우 "차라리 안하는 것만 못한 경우도 있다"면서 현 시대의 문화재 인식이 어떤지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그대로 놔두는게 좋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반대로 총무원은 마애불은 경배의 대상이므로 복원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입장이다.또 진오스님에게 공사의 필요성을 수 차례 설명해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며, 문화재청의 마애불 복구 작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고 밝혔다.
한편 낙단보 마애불 보존 작업과 훼손된 곳의 구멍을 메우는 작업은 7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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