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가 ‘한국전통사상총서’ 한글본 전체 13권을 완역하고 7월 12일 조계사에서 봉정법회를 연다. 영역본 13권은 2012년 6월 까지 번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전통사상총서' 간행사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스승인 원효, 의상, 지눌, 휴정 스님 등의 기록을 모아 한글 13권, 영어 13권으로 발간하는 사업이다. 2006년 12월 부터 정부의 30억 원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간행위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번역 작업 지연에 대해서 “번역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자간의 검증 작업 등으로 인해 사업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또 “영역본도 지난 6월3일 문광부로부터 사업연장 허가를 받아 내년 4월까지는 완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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