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묘스님 정년퇴임 후 영문학 더 배우고 싶어 지원
80에 가까운 나이도 배움을 향한 열정을 식히진 못했다.
승묘스님은 1934년생으로 올해 78세다. 스님은 23일 동국대 영문학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스님은 28세때 출가해,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엔 명성여고에서 영어를 가르치다 99년 정년퇴임했다.
스님은 퇴임 후에도 영어공부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쉬지 않고 영어학원을 다녔고, 영문학을 더 공부하고 싶어 대학원까지 진학하게 되었다고 했다.
영어공부할 때 가장 집중과 몰입이 잘된다는 스님은 ‘언제 무엇을 하든 그것에만 열중하라’라는 좌우명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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