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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불청, 어청수 경호처장 내정 관련 비난 성명 발표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이명박 정부의 기독교 편향 정책 대표적 인물” 
“사회통합 역행하는 인사정책 통렬히 비판한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 ‧ 이하 ‘대불청’)는 31일 어청수 전 경찰청장 청와대 경호처장 내정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청와대의 잘못된 인사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대불청은 논평에서 “어청수 청와대 경호처장 내정자는 경찰청장 재직시절 ‘경찰복음화금식대성회’ 광고포스터 사진 게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차량 과잉검문 등 특정종교에 대한 편향된 행동으로 불교계의 강한 저항과 더불어 이명박 정부의 기독교 편향 정책에 대한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는 인물”이라며 어 처장의 과거 행동을 비난했다.

이어 “내곡동 사저 논란으로 인하여 사임한 청와대 경호처장 후임에 이러한 부적격한 인사를 배치하여 ‘광우병 촛불 시위’때와 같이 ‘명박산성’ 쌓는 식으로 민심을 막으려 한다면 이명박정부에 대한 민심의 급속한 이탈은 더욱 뚜렷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또 “최소한의 예의도 없고, 민의를 거스리고, 사회통합에 역행하는 청와대의 잘못된 인사정책을 통렬히 비판하며, 잘못된 인사의 철회와 더불어 인사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길 요구했다.

논평문

어청수 전 경찰청장 청와대 경호처장 내정 발표에 대하여....

최소한의 예의도 없고, 민의를 거스리고, 사회통합에 역행하는

청와대의 잘못된 인사정책 바뀌어야

10월27일 청와대 경호처장으로 전 경찰청장 출신인 국립공원 관리 공단 어청수 이사장을 내정하였다고 발표 하였다.

지난 8월 어청수 전 경찰청장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내정에 대해 조계종은 이례적으로 부적절한 인사로써 대단히 우려스럽다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를 무시하고 이사장 임명을 강행 하였다. 이번에는 그 문제의 인물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취임 2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 핵심 요직에 앉힌 것이다.

어청수 청와대 경호처장 내정자는 경찰청장 재직시절 ‘경찰복음화금식대성회’ 광고포스터 사진 게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차량 과잉검문 등 특정종교에 대한 편향된 행동으로 불교계의 강한 저항과 더불어 이명박 정부의 기독교 편향 정책에 대한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10월27일은 불교 현대사에 있어 가장 큰 아픔이자 아직도 치유가 되지 않고 있는 ‘10.27 법난’ 31주년 되는 날이다. 불교계로서는 통탄을 금치 못하는 법난 일에 인사 발표를 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적 성격이 강했던 10월26일 보궐선거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성난 민심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특별히 10월 27일에 수많은 국민과 함께 불교계가 앞장서 반대해온 인물을 청와대 핵심요직에 앉히는 인사를 단행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내곡동 사저 논란으로 인하여 사임한 청와대 경호처장 후임에 이러한 부적격한 인사를 배치하여 ‘광우병 촛불 시위’때와 같이 ‘명박산성’ 쌓는 식으로 민심을 막으려 한다면 이명박정부에 대한 민심의 급속한 이탈은 더욱 뚜렷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최소한의 예의도 없고, 민의를 거스리고, 사회통합에 역행하는 청와대의 잘못된 인사정책을 통렬히 비판하며, 잘못된 인사의 철회와 더불어 인사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바이다.

불기2555년 10월31일

대한불교청년회

2011-11-01 / 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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