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지홍 스님 등, 남북 불교 교류 진행 논의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가 지원 밀가루 분배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오는 12일 4박5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12일 북한에 지원한 밀가루 100톤이, 평안북도 향산군지구의 향암탁아소와 향암유치원, 로현유치원, 향암소학교 등 취약계층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분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또 묘향산 보현사 방문과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에는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 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혜일 스님, 조계종 특보단장 정념 스님, 총무원 사회부 국장 묘장 스님, 결사위원회 위원장 심산 스님, 부산 내원정사 지일 스님을 비롯해 민추본과 사회부 실무자 2명 등 총8명이 방북할 예정이다.
박재산 민추본 사무국장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지난 2차례 방북에서 제안한 내년 봉축행사에 보불련 대표단 초청 문제와 의례 통일화 등 남북 불교교류 활성화를 위한 향후 진행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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