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에 이성운 씨…17일 동국대 학명세미나실서 시상식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는 11월 15일 학술진흥상 최우수상 수장자로 차차석 교수를, 우수상 수상자로 이성운(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수료)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17일 오후 5시 동국대 문화관 학명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차 교수의 <섭산계 삼론사의 정혜쌍수설과 교관겸수설 비교(攝山系 三論師의 定慧雙修說과 敎觀兼修說 比較)>는 “불교가 토착화되는 과정을 잘 정리한 논문이다. 중국불교는 꾸마라지와 이전과 이후를 분기점으로 하여 많은 면에서 차이점을 볼 수 있다. 꾸마라지와의 역경사업은 한자의 문화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이성윤 씨의<한국불교 공양의식 일고> 논문은 “종래 한국불교의 공양의식은 엄밀한 철학적 기반 위에서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해 온전히 밝혀내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 논문은 ‘변공’ 의궤가 형성된 이유와 그것의 수용에 대해 철학적 의미를 밝혀내고 있어 이 분야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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