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부대전청사서 시상, 북한 문화재 보존, 남북교류에 이바지
법타 스님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2011년도 문화유산 보호에 이바지한 바가 큰 '문화훈장' 수훈자와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7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 대회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보호 '문화훈장' 서훈대상자는 총 3명으로, 북한 불교 문화재 보존과 남북 문화교류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동국대학교 정각원장인 법타 스님에게 은관문화훈장을, 한국고고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용만(金容滿) 前 황남대총, 천마총 발굴 당시 작업반장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상 대대로 보관해 온 많은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한 동국대학교 이혜은(李惠恩) 교수에게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또한, 올해로 8회째가 되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로는 3개 분야에서 네 명과 1개 단체를 선정했다. 보존·관리 분야에는 지역의 향토 문화재 보존 발굴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천여자고등학교 황의호(黃義虎) 교장이, 학술·연구 분야에서는 중앙아시아 미술사 연구의 권위자인 상지대학교 권영필(權寧弼) 초빙교수와 지질·동굴·고생물 관련 자연유산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데 공헌한 상지대학교 이광춘(李光春) 명예교수가, 봉사·활용 분야에는 우리 문화유산을 사진에 담아 그들에 담긴 정신과 미적 감흥 등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문화유산사진연구소 안장헌(安章憲) 소장과 제주도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재 자원봉사 활동에 이바지한 제주도문화재지킴이가 수상자(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대통령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천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문의 문화재청 정책총괄과(042-481-4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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