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암聯, 10일 제6회 정진대법회, 5000여 불자 동참예정
경북 동해안 불자들의 성도절 기념 1080 정진대법회가 12월10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봉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정진대법회는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불자 5000여명이 운집할 예정이다.
법회에선 사회 곳곳에 깃들어 있는 108번뇌를 참회하면서 매일 1080초 동안 선정에 들 것과 하루 3시간 이상 가족과 이웃을 위해 보시하는 마음을 실천할 것, 1080일 동안 쉼 없이 정진하는 불자가 될 것을 발원한다.
정진대법회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암브로시오 신부 등 천주교인들이 동참해 종교간 화합을 실천하고 박승호 포항시장 등 동해안지역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부처님의 성도(成道)에 관한 불심 도문 대종사의 법어에 이어 한마음선원과 관음사, 숭덕사 스님들의 금강경 독송, 노래하는 행자 도신 스님의 축하 한마당, 골굴사의 선무도, 불자가수 김태곤의 ‘심신건강 명상음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마련돼 있다.
봉행위원장인 포항사암연합회 회장 효웅 스님은 “올 정진대법회에는 포항과 함께 경주와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의 불자들도 대거 동참해 불교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불자들이 화합해 원력을 결집해야 종교편향이 사라지고 종교간 상생과 화합의 문화가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대법회는 정장식 전 포항시장 등의 극단적인 기독교 편향에 맞서 포항사암연합회의 주도로 2004년 12월15일 경상도 지역 사부대중 3만여명이 결집하는 규탄 대법회를 거행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어, 2005년 12월3일 첫 정진대법회가 개최됐다.
문의 010-4580-83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