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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피해 일본 조선학교 조계종에 감사 편지 보내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뜨거운 동포애적 사랑과 지원에 보답해 나갈 것”

지난해 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입었다가 조계종의 도움을 받은 후쿠시마 조선초중급학교가 조계종에 보낸 감사의 편지가 15일 도착했다.

후쿠시마 조선학교는 편지에서 "동포애적 혈육에 넘치는 지원금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깊은 사의와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운동장)에 오염된 방사능을 제거하는 대공사와 일부 훼손된 교사 등을 수리공사가 조계종의 지원금 덕택으로 이루어 졌음을 깊이 명심하고 있다” 전했다.

또 "민족적 은정과 동포애적 사랑에 넘치는 귀한 돈을 지원해 주셨으니 그 고마움을 표현할 길 없으며, 민족교육사업을 더욱 강화․발전시키는 것으로 여러분들의 뜨거운 동포애적 사랑과 지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조계종은 "한국 불자들의 구호금을 소중히 사용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한 일본 내 조선학교측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일본 국민 및 동포들이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2011-12-15 / 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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