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심사서 관내 청소년들에게 책, 목도리 등 선물
광주 증심사(주지 지장 스님)가 운영하는 공익법인 대원장학회가 9일 관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재의 선물’ 나눔을 실천했다.
대원장학회는 광주시 동구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전달한 선재의 선물은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영양제, 모자, 장갑, 책 등 모두 100세트 500만원 상당이다.
대원장학회는 2008년 설립 이후 50여명의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3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북아 역사기행을 진행하는 등 인재양성에 앞장서오고 있는 신행단체다.
한편 이번 선재의 나눔은 증심사 명사초청법회 1차 회향을 축하하는 의미도 있다. 주지 지장 스님은 이날 전달식에 이어 “증심사 선지식 초청법회의 특징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 시대의 선지식 33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법을 설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법문의 주제 역시 미리 정하지 않고 명사의 특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할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전했다. 증심사는 오는 2013까지 경내 취백루에서 매월 1차례씩 법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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