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극복 후 검정고시로 고졸, 사회복지학과 등록
14살 학생이 금강대 수시모집 전형 사회과학부 사회복지학과에 최종 합격했다. 주인공은 황태성군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1년 만에 중·고교 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한 뒤 금강대 지원해 합격했다고 한다.
황군은 지난해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같은 해 8월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9개월만인 올해 5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황군은 하루 10시간 이상 게임만하는 인터넷게임 중독에 빠졌다가 전문기관 상담치료와 독서·글쓰기와 함께 명상법, 뇌 체조, 촛불 바라보기 등을 통해 게임중독을 극복했다고 한다.
황군은 자신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며 금강대학교 수시모집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했다고 한다.
황군은 “가끔 공부하기가 싫을 때는 미래의 꿈을 생각하며 마음가짐을 다졌다”며, “약한 사람과 힘없는 사람이 억울하게 고통받지 않도록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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