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AW 컨벤션 센터서, 상임대표에 김동건 변호사
"지혜와 자비 갖춘 불제자들 결집 불교 미래 밝게 할 것"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정책적 대안을 생산하고 불교의 미래를 밝혀나갈 불교지도자 네트워크 불교포럼이 지난달 31일 서울 AW 컨벤션 센터에서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호계원장 법등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등 종단을 대표하는 스님들과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및 김동건 법무법인 바른 대표 변호사 등 공공, 법조, 언론, 체육,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불자 지도자들 150여 명이 함께 했다.
불교포럼 창립을 위해 노력해온 지도위원들과 집행위원들은 함께 낭독한 발족 취지문에서 “한국불교의 쇄신과 중흥 운동에서 인재불사 보다 중차대한 것은 없다.”며 “지혜와 자비의 공덕을 두루 갖춘 불제자들의 결집과 이를 토대로 한 새로운 문화운동은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미래 전망을 밝게 할 것이다.”고 발족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불교포럼의 구성원들은 수행과 나눔의 불교정신을 우리사회에 확산시켜 나갈 것이며 현재와 미래사회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목표를 분명히 했다. 또 ‘화쟁사상을 바탕으로 우리사회 갈등 해결’, ‘주인의식과 애종심으로 한국불교를 중흥의 길로 이끌어 나갈 것’ 등을 다짐했다.
불교포럼은 향후 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불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 그 의견을 종단의 종책수립에 반영하며 불교적 가치의 사회적 구현을 위해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토론 및 강연회 개최, 사회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 및 실현을 위한 사업, 자성과 쇄신 결사 실천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출범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임시의장 진행으로 정관개정과 임원선출을 진행했다. 상임대표에는 김동건 변호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으며 공동대표는 그동안 불교포럼을 함께 준비해온 지도위원 15명이 선임되었다.
감사 2인에는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과 손수일 변호사가 선임되었다. 김동건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원력으로 준비가 시작된 불교포럼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며 짧은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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