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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0년 불교사의 흐름을 한 권에 집약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한 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에 전해진 지 2,600년이 지났다. 부처님의 가르침, 즉 불교(佛敎)는 동양과 서양, 수많은 나라와 민족의 삶과 하나가 되어 왔다. 불교는 고유한 가르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 지역의 문화와 조화롭게 결합하여 새로운 탄생을 거듭하여 세계 종교가 되었다. 이 책은 세계 종교인 불교의 지난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한 권에 응축하여 담았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에서 기획·편찬하였고, 명법 스님·김성수·김진영·서인범·양승규·양정연·원영상(益善)·이필원 등 각 지역의 전문 불교학자 8인이 집필을 담당하여 인도, 중국, 티베트, 몽골 및 동남아시아 국가와 일본, 미국 등 12개 나라의 불교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또한 부록으로 세계불교사 연표를 첨부하여 불교사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세계 불교의 역사와 현황으로 읽는 불교의 미래

불교의 발상지 인도, 독자적인 대승불교를 발전시켜온 중국·일본·베트남, 초기불교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스리랑카·미얀마·태국·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후기 인도불교의 경론을 온전히 전승하며 독자적으로 발전해온 금강승의 나라 티베트, 중앙아시아의 대표적 불교국가 몽골, 전통을 계승·발전하여 새롭게 약진하는 타이완, 다양한 문화와 민족의 용광로이자 종교와 과학의 융합점인 미국의 불교 전파 과정과 현황 등 ‘세계 불교의 역사와 현황’을 자세히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과거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바로 아는 것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변모시키는 세계 종교로서의 미래 불교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승가대학의 필수교과목 《세계불교사》의 교재

구도의 뜻을 품고 발심 출가한 스님들은 승가대학(예전의 강원)에서 4년 동안 수행자가 갖춰야 할 품성을 기르고 필요한 지식을 학습하게 된다. 과거에 전통적인 과정의 강원에서는 ‘치문’, ‘사집’, ‘사교’, ‘대교’의 과정에 따라 경전을 주로 공부하였다. 그러나 격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승가교육과목이 ‘초기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응용불교’, ‘불교사’, ‘계율과 불교윤리’ 등 현대적으로 전면 개편되었다. 이중에서 ‘불교사’는 ‘한국불교사’와 ‘세계불교사’로 나뉘어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되었다. 이 책 『한 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는 ‘세계불교사’ 과목을 공부하는 스님들의 교재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반인도 세계 불교의 역사와 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구성하였다.

< 불광출판사‘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편찬/ 508면/ 23,000원 >

 


2012-02-06 / 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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