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긴급 재난 대응체계 구축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하고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과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이 손을 잡았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체결하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공동 사업 업무협약은 선진국에 비해 심정지환자와 중증외상환자의 소생율이 저조하고, 긴급 재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구축이 미약한 국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을 중심으로 종교계와 시민단체, 공공기관을 망라한 생명존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MOU)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소방방재청은 국내?외 긴급재난 현장 구호 활동시 상호협력,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메뉴얼 공동 제작 및 보급, 자원봉사자 대상 응급처치 및 CPR교육, 생명존중 캠페인 확산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스님과 소방방재청 이기환 청장, 종로소방서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협약체결을 마친 후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차담을 나누며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995년 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을 설립한 이후 전국적인 불교자원봉사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긴급재난구호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스한 자비손길을 전하는 한편, 체계적인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여 일반영역 뿐만 아니라 염불, 호스피스, 골기경락 등 전문영역의 자원봉사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이러한 재단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긴급 재난 상황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과 상황 발생시 활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및 CPR(심폐소생술)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CPR캠페인과 세미나를 통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 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사찰에 구조장비 및 소방차를 무상 기증하고, 불교계 대규모 행사 개최시 구급차량을 지원하는 등 사찰과 신도들을 중심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안전문화 생활화 실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긴급 재난 상황 발생시 조계종긴급재난구호봉사대와 119구조단 국제구조대가 협력하여 재난 대응 방안을 공동 수립하고, 전문적인 구호 활동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여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활동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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