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시민단체가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각 정당에 불교문화정책을 제안했다.
불교사회정책연구소(공동대표 법응·영공 스님)는 4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찻집에서 ‘2012년 양대 선거에 대한 불교문화정책 공약’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한 공약은 불교규제법령과 문화재 복원·보존, 전통문화 확산, 한국불교사상사 연구, 역경, 불교환경운동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마련한 것으로 총 25개 항목 사업과 수십 개의 실천사업으로 구성됐다.
연구소는 △불교관련 법령정비 특별위원회 상설기구화 △한국불교 역사·인물사 집대성 및 연구사업 △전국전통사찰 전자지도 정보구축 등 우선 사업으로 제안했으며, △봉은사 중심 서울 강남지역의 전통문화 확산 △사찰과 고승중심 환경, 문화탐방 순례길 개척 △동서교류, 불교문화루트 탐방 △불교정체성 확립 및 왜곡된 불교사의 교정 △월정사 환수 문화재 제자리 찾기 △전국사찰 문화재의 법적 지위부여 및 관리 △공직자 종교편향 금지 법제화 △조계사 일대정비 및 전통문화거리 조성 △남북불교교류 지원 △우이동 도선사 도로에 산책로(인도) 건설 △불교전통문화자료 보존대책 △역경 및 불교문헌 외국어 번역사업 △경주 황룡사 9층목탑복원 불교계 참여 △불교 등 해외약탈 문화재에 대한 환수 조치 △부산 금정산 관통 ‘금정터널’ 공사의 폐기 △전통사찰의 화재방지 시스템의 현대화 △승려 문화재 보존에 대한 기본교육 실시 △불교전통문화콘텐츠개발원의 설립 △‘불교전자도서관’의 설립 △대흥사 휴정(서산대사) 선양사업 △국유지 점용 사찰의 토지 불하 △국립공원 등 전국 명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등을 불교문화정책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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