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시행에 맞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 나의 유산 만들기’가 4월 21일(토) 발대식을 시작으로 1년간 멘토들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탐방에 들어간다.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삼성그룹’의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회공동복지모금회’가 지원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과 집중심리 캠프로 구성된 ‘나의 유산 만들기’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스스로의 자긍심과 존중감을 높여주고자 기획됐다. 또한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 된 멘토들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총 7회로 기획된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 탐방은 전문 문화해설사의 문화유산 설명과 준비된 심성개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1회의 집중심리 캠프는 자아 정체성 확립과 존중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수료식 후 참가자 중 10명을 선발하여 해외 세계문화유산 탐방의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 3월에는 청소년 각 학교 및 단체들을 통해 청소년 및 멘토 참가자 선발을 마쳤다. 서울·경기 지역 중학교 950개의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고 그 중 추천을 받은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2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의 멘토가 될 직장인, 대학생은 200여 명이 지원했다. 이중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적한합 멘토 60명을 최종 선발하여 총 260명의 ‘나의 유산 만들기’ 참가자가 선정됐다.
어머니가 필리핀인인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참가자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탐방을 하고 어머니의 고향인 필리핀의 문화유산도 탐방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참가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또한 여행을 좋아하지만 부모님이 바빠서 오랫동안 여행의 기회가 없었다는 청소년 참가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전부를 탐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변호사, 판사에서 범죄심리학자, 뇌과학자, 백댄서 등 다양한 장래희망을 가진 청소년들이 “나의유산만들기”를 통해 그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
멘토 참가자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방황하던 청소년 시절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자리를 찾아 대학에 진행하고 이제는 멘토가 된 대학생 참가자도 있으며, 정년을 앞둔 초등학교 선생님은 학생들을 오랫동안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참가했다.
4월 7일에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멘토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멘토들에게 사업 전반에 걸친 설명과 함께 1년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꼭 필요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현대 청소년의 이해와 멘토링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현대 청소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으며 멘토링 프로그램이란 무엇이며, 진행 시 주의할 부분 등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직장인 멘토로서 변호사, 의사, 교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이자 미래인 모습들을 직접 만나고 얘기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또한 대학생 멘토 중에는 학창 시절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도움을 받았던 기억을 가지고 참가한 멘토, 처음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지만 청소년들에게 형, 언니처럼 다정하게 다가가 고민도 들어주고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참가하기도 했다.
4월 21일에 진행될 ‘나의 유산 만들기” 발대식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260명의 참가자와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사업 소개 및 강연, 그리고 삼성 기금전달식으로 구성된 오리엔테이션과 전문 문화해설사의 안내와 함께하는 창덕궁, 종묘 탐방으로 진행된다.
기사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