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익명의 기부자의 선행으로 불교계에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7월 9일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익명의 남성 기부자로부터 300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사실을 전했다.
아름다운동행 측에 따르면 7월 9일 오후 3시경 아름다운동행 1층 사무실에 재가 불자가 방문하여 “필요한 이웃들에게 쓰이기를 바란다”며 “남을 돕는다는 것은 자랑할 일이 아니기에 조용히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는 말을 남기며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소식은 지난 6월 29일 아름다운동행에 500만원을 기부한 남성 불자에 이어 열흘 만에 전해지는 따뜻한 소식이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스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기부자들이 계시기에 더욱 아름다운 동행이 되는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름다운동행 자비나눔 기금 동참은 홈페이지(www.thenanum.org) 또는 전화(02)737-9595)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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