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한국불교문화사업단, ‘아름다운 인연’ 개최
다문화가족을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나섰다.
오는 7월 14일 오전 11시부터 15일 까지 1박2일 동안 태화산 한국전통불교문화원에서 70여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한국 사찰음식 나눔캠프 ‘아름다운 인연 (因緣)’이 개최된다.
다문화가정이 겪는 문화적 정체성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험 및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캠프에는 총 20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참여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법진 스님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의 자아정체성을 높이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가는 우리 사회의 어엿한 주인공이 되는데 이번 나눔 캠프가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 사찰음식 조리 실습, 전통공예 체험, 전통 다도 및 다식 교실 등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며 행복을 만들어 가는 ‘나눔 한마당’, 마술교실, 코믹 저글링쇼, 비보이크루 공연 관람과 함께 다문화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몽골 전통공연과 가족 놀이마당으로 구성된 ‘어울 한마당’, 마곡사 및 백범산책로를 걸으며 천년고찰을 탐방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문화 가족들은 1박2일 동안 일상을 벗어나 마음에 여유를 갖고 생각을 나누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질 예정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전통문화와 사찰음식을 매개체로 서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함께하는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더욱 돈독해진 가족유대감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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