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에 이관키로
지난 2003년 조계사 대웅전 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 등 유물 217점이 공개된다.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은 8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14일 간담회를 열어 유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유물은 ‘조선불교총본산대웅전상량문(‘朝鮮佛敎總本山大雄殿上樑文)’, ‘총본산건축비각사부담액’ 등 상량문 다섯 점과 금강경·반야심경 등 경전류, 시주자 박씨의 은궤와 비녀 등 장신구류, 대한제국황태자가례식 메달 등이다.
상량문 중 ‘조선불교총본산대웅전상량문’에는 조계사가 조계사가 총본산이 된 이유와 과정이, ‘총본산건축비각사부담액’에는 조계사 불사를 위해 31개 본산이 부담한 불사금 금액이 기록돼 있다.
조계사는 이번에 공개하는 유물 217점을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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