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여주회)이 추진한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이 그동안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딛고 드디어 17일 첫 삽을 떴다.
시는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탄생지인 흥덕사지와 고인쇄박물관의 전시기능과 연계한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의 기능 보존과 전승 기반 마련을 위한 금속활자 주조 전수공간을 확보해 지역 문화산업시설 확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일원 4필지에 국비 15억원, 도비 4억5천만원, 시비22억8천800만원 등 총 42억3천800만원을 들여 착공하며 연면적 1,591㎡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2013년 4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1층에는 전시장과 시민체험관을, 2층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 작업장을, 3층에는 사무실과 수장고 등을 배치한다.
고인쇄박물관 직지사업담당은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이 준공되고 내년도에 계획중인 근현대 인쇄전시관이 준공되면 직지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종합문화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주를 인쇄관련 전국유일의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출처 : 청주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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