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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등회는 한국과 불교를 경험하는 축제”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봉축위, <연등회 외국인 모니터링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연등회 외국인 모니터링 조사연구>를 발간했다.

이번 2012년 연등회 외국인 모니터링단은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15명의 외국인이 최종 선발됐으며 예년에 비해 참가신청자의 국적과 연령대가 다양화 됐다.

외국인 모니터링단은 서울 연등회 행사 전반을 체험한 후 축제 프로그램과 외국인 대상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 후 템플스테이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고 정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단순 평가 목적을 넘은 외국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형태로 발전했다.

조사연구에 따르면 외국인들에 보는 연등회는 ‘한국’과 ‘불교’의 진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며 스님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상당히 독특한 축제 경험이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했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많은 외국인들은 연등회가 가진 ‘다양함의 가치’가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축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외국인들은 다양한 문화, 다양한 불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사람 등을 언급했으며 참가자 및 자원 봉사자들의 열정, 정신, 친절한 외국인 응대 등은 매년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기는 지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국인 모니터들 상당수가 자기 주변의 한국인들이 외국인들보다 더 연등회를 잘 모르며, 종교축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 한국인들이 축제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꺼리게 만드는 요소라고 지적 했으며 연등회가 종교적 요소 외에도 많고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인들에게 이러한 다양성을 어필하는 방향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의 안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방문객의 관심사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유형을 세분화 하여 소개하여 방문객들이 수많은 프로그램 중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빨리 찾을 수 있게하는 것과 축제장에서 축제에 대한 정보나 안내가 필요하거나, 통역이 필요한 순간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해주는 ‘움직이는 통역 봉사자’에 대한 의견도 다수에 의해 제안됐다.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2012-08-22 / 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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