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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한문 통합대장경 아카이브 구축 가시화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동국대 불교학술원 - 고려대장경연구소 30일 협약 체결

국·한문 통합 고려대장경 아카이브 구축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인환스님)과 사단법인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종림스님)는 30일 (목) 오전 11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에서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 및 통합대장경 구축 협력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대장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통합대장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무협의를 진행해온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이미 양 기관이 구축한 국한문 데이터베이스의 상호 사용 및 결과물 공유, 연구 인력과 기술력의 교류 및 활용, 교육 ? 학술연구 프로그램의 공동 개최와 협력, 해외 네트워크 연계 및 상호 협력 등을 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력 사업이 완료되면 동국역경원이 한글화작업을 하고,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한글대장경과 고려대장경연구소가 구축한 고려대장경 인경본 이미지 및 한문 원문 텍스트를 함께 열람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통합디지털대장경이 완성된다.

통합대장경 구축작업은 이번 협약체결 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고려대장경 인경본 이미지 및 원문 텍스트에 대한 검수·교정과 한글대장경 매칭 태깅 작업을 거쳐 내년 초에 일부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검증을 거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사업의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6년에 일반에게 전면 공개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동국대 불교학술원 원장 인환스님은 “국한문 통합대장경은 대장경이 지니는 불교기록유산으로서 원전적 가치를 확립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장경에 담겨진 다양한 내용과 가치를 공개하고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불교문화가 생겨날 수 있는 불교생태계가 새롭게 싹트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동국대 보도자료

2012-08-31 / 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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