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정오 정각원 앞 범종각에서 교수, 학생, 직원 등 참여해 직접 타종 경험
동국대 정각원이 그동안 행정부서 중심으로 개최하던 범종 타종 체험행사를 이번 2학기부터 학과 교수와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범 동국인 타종행사’로 확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국대 정각원(원장 법타스님)은 “그동안 각 행정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종 체험행사를 개최했는데 학내외의 반응이 좋아 이를 교수와 학생까지 확대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각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행정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타종행사를 벌여오고 있다.매 학기 개강 후 매일 정오 학내 범종각에서 교수와 학생, 행정부서 직원 등 다양한 그룹별로 직접 타종행사를 벌여오고 있는 것.
직원들은 영상으로만 보아오던 타종체험을 직접 해보고 종립대학 구성원으로서 범종 타종의 불교적 의미를 알게 되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점심시간에 팔정도 길목에 위치한 범종각에서 타종행사가 벌어지면 해외에서 유학을 온 외국인 학생들은 신기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사진촬영을 하는 등 불교 종립대학만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타종을 하면서 점심시간마다 은은한 범종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직접 종을 쳐보고 싶다는 학생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타종행사를 행정직원 중심에서 교수와 학생으로 확대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김희옥 총장은 타종 체험 확대를 기념해 지난 3일 정창근 경영부총장, 박정극 학술부총장, 강태원 연구경쟁력강화위원장, 정각원장 법타스님 등과 함께 직접 2학기 개강 타종행사를 진행했다.
정각원은 12월 종강 전까지 총 80여개의 행정부서와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타종체험행사를 할 예정이다.
출처 : 동국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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