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주지 성타 스님)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10월 27일 오후 1시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해체수리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고불의식(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낭독)과 삼층석탑 해체수리 추진경과 및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부재 해체시연을 한다.
삼층석탑의 해체 수리는 지난 2010년 12월 정기 안전점검 시 북동측 상층기단 갑석에서 갈라진 틈(길이 1.32m, 최대폭 5㎜)이 확인되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하게 되었으며,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1966년에는 도굴 미수 사건으로 훼손되어 부분적으로 보수한 바 있다.
해체수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석탑주변에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가설덧집을 설치하여 일반관람객이 해체수리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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