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 정각회 개원 법회가 9월 27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서 정각회 회원들은 고불문을 통해 “국회 정각회 불제자 가족 모두가 물러나지 않는 신심과 원력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며 행동하는 참사람이 되도록 부처님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기를 서원”했다.
정갑윤 의원은 회장 취임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행하는 불제자로서, 일심동체가 되어 부처님의 정법구현과 선양에 솔선수범하고, 불교외호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부처침 가르침의 핵심인 중도연기를 이해한다면, 얼마든지 화해와 용서, 타협과 대화를 통하여, 상생과 공존의 평화로운 새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법어를 통해 “국회의원은 이웃을 나로 보고, 내가 이웃이 되는 융화의 길을 바로 보고, 분별의 고집을 버려야 한다.”며 “이러한 만남을 잘 가꾸어 나갈 때 상생의 금풍은 온 나라를 가득 메울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공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각 종단 대표와 정각회 회장 정갑윤 의원을 비롯한 정각회 회원 23명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개원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고불문, 취임사, 법어, 헌촉,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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