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봉사에서 간행된 목판본 법화경이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충청북도는 10월 12일 선조 11년(1578) 용인 서봉사에서 간행된 목판본 묘법연화경 권4-7과 의학서인 동의보감, 언해두창집요(諺解痘瘡集要) 등 조선시대 인쇄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서지학 관련 문화유산 3건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묘법연화경 권4-7은 임진왜란 이전의 목판자료로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매우 귀중한 기록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와 함께 충주 봉불사 석조약사여래입상을 문화재자료 88호로지정하고 도 지정 동산문화재 지정 명칭을 변경 고시했다.
지정 명칭 일제 정비 사업은 문화재가 소재한 시·군과 소유자의 의견을 듣고, 관계 전문가의 자문, 도문화재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와 검토를 거쳐 진행한다. 우선 이번에 고시되는 문화재는 도지정문화재 544건 중 동산문화재 등 207건이다. 충청북도는 동산문화재 이외의 유형문화재, 기념물 및 무형문화재 등 도지정문화재 330여 건의 명칭 변경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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