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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계사 복원 5주년기념 남북 합동법회 봉행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13일 오후 2시 신계사에서…발굴보고서도 발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와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 이하 조불련)는 10월 13일 오후 2시 ‘금강산 신계사 복원 5주년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합동법회’를 금강산 신계사에서 봉행한다.

이번 남북합동법회는 지난 10월 5일 개성에서 열린 민추본과 조불련의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에서 합의해 열리게 됐다. 올해 들어 방북해서 이루어진 남북공동행사는 남북합동법회가 처음이다. 민추본은 이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남북 관계가 어려운 조건에서도 남북불교도의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굳건하게 한 반증”이라고 밝혔다.

남북합동법회 참가단은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대표단장은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이 맡는다. 북측은 조불련 중앙위원회 고위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추본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11일 《금강산 신계사 발굴조사보고서(3차∼6차)》를 불교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발간했다. 또한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가 주관해 10월 12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북한의 문화유산’ 학술대회를 후원했다.

민추본 관계자는 “남북 관계 경색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불교교류 활성화와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2010년 10월 13일 신계사에서 열린 남북불교도합동법회 후 기념촬영

2012-10-12 / 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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