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암동에서 연탄나눔 행사
혹독한 추위가 예고되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경제악화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차가운 냉골에 앉자 시름에 잠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한화호텔&리조트가 나섰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10월 25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에서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독거어르신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조계종자원봉사자와 한화자원봉사자 10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길을 따라, 추운 겨울 동안의 먹을거리와 난방을 걱정하는 독거어르신 6가정의 집집마다 각 300장의 연탄과 40Kg의 백미, 김치 10kg 등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설치 및 연탄난로 교체를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암동 외에도 종로구 일대 약 20여 세대의 소외계층 가정에게도 따뜻한 정을 전달할 계획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여름에도 늦은 저녁이면 난방을 해야 할 정도로 추운 이곳에는 하루 한 장의 연탄을 아끼기 위해 냉골에서 지내는 소외 이웃들이 있다.”고 전하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뜨거운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1월 13일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SK텔레콤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기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종교계와 기업, 시민단체가 하나 되어 김치를 담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소외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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