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공 스님 지음 《동아시아 비구니 교단의 역사》
깨달음을 성취하는 데에는 남녀의 성적인 구별도, 나이의 많고 적음도 구애받지 않는 것이 불교의 근본 교설이다.
이 책의 연구 목적은, 우선 동아시아 비구니 교단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있다. 인도에서 출발한 비구니 교단이 중국, 한국, 일본에 어떻게 전파되었는가? 비구니 교단이 정착하기까지 국가나 사회와의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하였는가? 비구니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활동과 수행을 하였는가를 살펴본다.
다음은 동아시아 비구니 교단의 특징을 찾아 비교한다. 비구니 교단의 탄생과 수계 방법, 그 발전과 변화의 흐름을 살핀다. 기존 사상인 도교, 유교, 신도와의 문제와 국가와의 관계도 상세히 비교한다. 비구니 교단의 존재 가치와 사회에 대한 기여도 밝혀냈으며, 비구니 교육 및 수행의 종류와 깨달음의 내용도 정리했다. 특히 비구니들이 교단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밝혀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지은이 소개 지은이 벽공 스님은 1980년 충남 예산 보덕사 종현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고, 청암사 승가대학을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강사, 종단 교수아사리, 동학사 승가대학 외래강사를 역임 중이며 전 봉녕사 강사를 지냈다. 2011년 동국대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주요 저서로 <동아시아의 비구니 교단 연구>(박사학위 논문), <비구니전을 통해 본 중국 비구니에 대한 고찰>, <고중세 일본 비구니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조계종출판사 / 328쪽 / A5 / 1만 8000원
출처 :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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