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11월 7일 오후 3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사태 이후 해고 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고통의 날들을 보내고 있으며 그간 22명에 달하는 해고노동자들과 가족은 목숨을 잃었다.
아름다운동행은 서울 대한문 앞에 위치한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여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가족들을 위해 위로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사장 자승 스님은 29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정우 지부장에게 “단식이 30일 넘어가면 더욱 힘들어진다.”며 “의지를 더욱 다져 단식이 다른 방법을 찾으라.”고 권유했다. 스님은 또 “종단에서도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 중”이라고 말하고, “희망을 잃지 말고 몸을 다스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자성과쇄신추진결사본부 본부장 도법 스님, 사회부장 법광 스님,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 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 스님, 조계종 노동위원회 위원장 종호 스님 등이 함께 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10월 18일부터 쌍용자동차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한 100일 국민실천운동 ‘사랑합니다. 함께 삽시다’를 통해 밥 나눔, 마음 나눔, 시간 나눔에 동참하고 있으며 기금을 조성하여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후원 참여는 농협 301-0115-9943-61(예금주 아름다운동행) 또는 온라인 모금함 네이버 해피빈 아름다운동행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37-9595 www.thenan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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