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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의원 혜정 대종사 열반 [법문/수행] 글자크게글자작게

 
26일 법주사에서 영결식

조계종 원로의원 원파당 혜정 대종사가 2월 22일 오후 12시 57분 충북 괴산 각연사에서 법랍 59세 세수 59세로 열반했다.

193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혜정 대종사는 1953년 수덕사에서 남훈 스님을 계사로, 금오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1955년 조계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와 보살계 수지한 스님은 1957년 불국사에서 안거한 이래 법주사, 해인사, 봉암사 등 제방 선원에서 10안거를 성만했다. 1968년 중앙종회 의원과 1976년 법주사 주지, 1977년 총무원장 등을 역임했다. 1992년부터 법주사 총지선원 율주와 회주를 역임했다.

혜정 대종사는 “지수화풍 사대와 여섯 감각기관의 모든 인식이 본래 공하니(四大六識本來空) 그 인식들은 여섯 감각 기관과 그 대상 사이에서 일어나는 희롱극에 불과하다(六根六塵戱弄劇). 밖의 경계에 의해서 기뻐하고 즐기는 것들에 빠지지 말라. 모두가 한 토막의 봄꿈일 뿐이다(千喜萬樂一春夢). 이 육신의 헐떡거림을 지우고 유정무정의 모든 생멸을 평등하게 관해 보라. 내 본성에 갖추어져 있는 부처와 지옥을 보살도의 발원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보게 되리라(大休觀處見性具).” 열반송을 남겼다.

영결식은 오는 보은 법주사에서 26일 오전 10시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지며, 다비는 법주사 연화대에서 진행된다.

문의 043)543-3615

2011-02-22 / 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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