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12월 5일 종정예경실을 통해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 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자비나눔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종정 스님은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고통 받는 많은 이웃들에게 사회의 온정이 두루 미치고 많은 이들이 더욱 적극적인 자비행에 나서기를 기원하며 이번 기금을 전달했다. 종정 스님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부처님이 오신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즐겁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쓰이길 바란다며 2000만 원과 1000만 원을 쾌척한 바 있다.

종정 스님은 지난 4월 종정 추대식에서 “사해오호(四海五湖) 형제들이여! 온 세계가 한집이오, 만 가지 형상이 나와 둘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고통 받는 이웃과 중생이 있는 그 곳에 함께 하며 병들과 가난한 이를 내 몸같이 사랑하고 보살핍시다.”라며 사부대중의 자비행과 보살행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