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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어린이집 원생들, 아름다운 동행에 기부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3년째 ‘선재의 선물’에 목도리 및 기금 전달

“이거 제가 한 거예요.”

알록달록 색색이 고운 목도리를 가리키며 7살 난 남자 어린이는 자랑스럽게 말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아이가 가리킨 목도리는 바로 성동구립 연꽃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뜬 목도리였다.

성동구립 연꽃어린이집(원장 정명자)은 12월 26일 오전 10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을 찾아 어린이들이 직접 뜬 목도리와 기금을 전달했다.

성동구립 연꽃어린이집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나눔을 생활화하기 위해 편식하지 않는 어린이가정에서 소량의 쌀을 기부 받고, 어린이가 칭찬 받는 일을 할 때마다 동전주머니에 동전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연꽃아이’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7세 어린이반인 해오름반 어린이 20여 명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올 하반기부터 직접 배워 뜬 목도리 60개와 어린이집 바자회 판매 수익금 20만 원을 전달했다.

정명자 원장은 “어릴 적부터 나눔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꽃어린이집은 2010년부터 3년째 행복한 연꽃아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선재의 선물에 기부를 하고 있다. 목도리와 어린이들이 모은 돈과 쌀, 바자회 수익금 등은 내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성동구립 연꽃어린이집은 아름다운동행을 비롯하여 옥수동동사무소,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각각 기금을 전달했다.

2012-12-26 / 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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