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사원연합회, 자승 총무원장 스님 환영 법회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방미를 환영하는 법회가 뉴욕에서 열렸다.
뉴욕사원연합회(회장 휘광 스님)는 지난 19일 오후 4시(현지 시간) 뉴욕 플러싱 한인타운 대동연회장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큰스님 미주 방문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머나먼 타국에서 살아가는 교민과 불자 여러분을 그동안 살피지 못했다.”고 교민들을 위로했다. 스님은 이어 “불교는 마음을 다스리는 학문이며 신앙”이라고 말하고, “모두가 똑같은 복전을 갖고 태어났으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며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미리 준비한 원고를 물리치고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에게 40여 분간 법문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법문에 이어 어린이 등 교민 10여 명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뉴욕 불교계 발전과 한국불교 세계화에 공헌한 공로로 조일환 동국대 명예교수와 김정광 초대 뉴욕신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법회에는 뉴욕과 뉴저지에서 정진하고 있는 한국 스님들과 재가불자 등 100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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