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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중앙기록관 수집기록물 전시회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4일부터 불교기념관, 고 석계 유성갑 의원 평생 모은 불교자료 전시
용성, 동산 스님의 친필 서신, 조선불교동경유학생회 회칙등 희귀자료


조계종 중앙기록관(관장 영담 스님)이 11월 4일~18일 수집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4일 오전 9시 불교기념관 1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에는 중앙기록관장 영담 스님, 불교신문 사장 수불 스님, 기증자인 故 유성갑 선생의 장남 유대진 선생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출품작들은 故 유성갑 제헌의원이 평생 모은 다양한 불교자료들이다. 용성 스님과 동산 스님의 친필 서신을 비롯해 조선불교동경유학생회 회칙과 유학생 명부, 범어사 불교전문강원 통신부 등 근세불교의 귀한 사료들과 제헌의원 당시의 사진 및 선거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 석계 유성갑 선생의 장남 유대진 선생이 지난 7월 조계종단에 기증한 것이다.

유성갑 선생은 1930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의 제자로 출가한 후 일본 대정대학 불교학과 예과를 수료했다. 법호는 석계(石谿), 법명은 성안(性眼)이다. 1948년 초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50년 북한군에 의해 순절했다.

중앙기록관장 영담 스님은 "평생 선친의 기록물을 보관하면서 느꼈던 마음을 종단에서 이어받아 소중하게 보존하겠다"면서 "불교역사기록을 종단에 기증해주신 유대진 선생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1-11-02 / 6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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