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일본측 임원들이 16일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박 3일 동안의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기간 고생 많으셨고 행사가 큰 무리 없이 원만하게 회향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은 “회장스님께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왕성하게 취해주신 활동에 감사하다.”며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인상을 받았다. 일본 불교계에서 자승스님께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전했다.
또 쇼겐 스님은 “공동선언문에서 발표되었듯 101구의 한반도출신자 유골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강제로 건너온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한국 불교문화가 돌아올 수 있도록 일본 불자들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서 애쓰겠다.”고 앞으로 한일불교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측 대표단은 준비해온 선물을 총무원장스님께 전달하고,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명주 목도리를 선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