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종정 추대식에서 발표 안해
최종본 작성 후 원로위 인준후에 발표
진제 스님 종정 추대식날인 3월 28일 발표될 예정이었던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 선언(21세기 아쇼카 선언)이 미뤄질 예정이다.
지난 19일 가산당 지관대종사 49재에 앞서 조계종 원로회의 소속 원로 스님 13분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아쇼카선언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이 자리에서 원로회 스님들은 원로회의 인준과 종정 예하와의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자승 스님에게 전달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앞으로 수정된 아쇼카선언문이 나오면 원로회의에 올려 내용을 검토해 인준 받은 뒤 종정예하와 원로회의 의장 스님과 상의해 발표 일정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승 스님은 대중공의를 모으는 과정에서 여법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한다.
이로서 아쇼카선언문은 최종본 작성 후 원로위의 인준이 난 후에야 발표 날짜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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