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자명사 무료 비구니 노후 수행시설 3월 개원 예정
연로한 비구니 스님들이 종단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요양 수행공간이 3월 개원한다. 홍천 자명사(주지 지명스님)는 최근 자명사를 비구니 전용 요양사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30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객실형 요사채를 마련하는 불사를 3월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자명사는 종단과 무관하게 65세 이상의 비구니 스님으로서 수행이력이 증명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 요양과 수행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지 지명스님은 “승려 노후 복지에 대해서는 큰 종단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자명사의 노 비구니 요양시설은 종단과 사찰 등에서 운영하는 구좌형 요양시설이 아닌 출가와 재가가 함께 운영하는 시설로써 미미하나마 불가 전체가 공감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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